전시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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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자 초대전 Park In Ja

  • 내용
    세종호텔 세종갤러리에서는 박인자 작가의 초대전을 2019년
    11월 19일(화)부터12월 1일(일)까지 준비했습니다.

    박인자작가는 흥미로운 사물의 다양한 피부를 카메라로 촬
    영해서 그 이미지를 수집한 후 이를 토대로 개입, 변형, 조
    작을 시도합니다. 여기서 핵심적인 것은 ‘매력적인’ 사물
    의 피부를 선택하고 이를 절취(프레밍)해서 선택하는 일입
    니다. 이후 사진 위에 물감과 또 다른 질료를 얹혀 그림을
    만들고 다채로운 물성을 연출합니다. 물리적인 피부로부터
    또 다른 이미지, 색채, 풍경을 마음껏 부풀려내는 일이자
    온갖 환영을 꿈꾸는 일, 얼룩이나 주름, 상처를 단서 삼아
    여기에 고리를 걸어 힘껏 자유로움과 상상력을 부양시키는
    일입니다. 그 일은 시작 단계에서는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
    고 어떤 과정으로 나갈지도 알 수 없는, 전적으로 우연적이
    고 우발적인 일입니다.

    작가는 사물의 피부를 찍어 이미 그것 자체가 추상적이고
    모호한 사진 위에 그 피부위에 난 흔적, 질감, 색채에서 연
    유하는 자신만의 몽상을 밀어 넣어 물감과 붓질로 마감했습
    니다. 기계적 이미지인 사진 위에 촉각적이고 몸의 놀림으
    로 가득한 흔적들이 달라붙어 사진/회화 그 자체와는 또 다
    른 묘한 화면을 안겨주고 그것이 낯선 감각을 발생시킵니
    다. 아울러 얇은 피부를 지닌 사진은 물감, 미디엄 등을 만
    나 두툼한 살, 현실적이고 촉각적인 물질감을 획득하면서
    실재에 보다 근접해 나갔습니다. 이처럼 박인자 작가의 작
    업은 구상과 추상의 경계에서, 사진과 회화의 간극에서, 기
    계적 이미지와 아날로그적 수공의 틈새에서 서식하는 한편
    실제와 환상의 차이 모두를 홀연히 지우거나 또는 그것들의
    경계가 무의미해지는 차원에서 나오는 모종의 이미지, 색
    채, 질감이 주는 알 수 없는 힘을 느끼게 합니다.
  • 기간
    2019. 11.19 (Tue) ~ 12.1(Sun)
  • 시간
    11:00-20:00
  • 문의
    02)3705-9021
  • 학력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회화전공 졸업
  • 약력
    개인전 7회
    2018 아리수갤러리초대전
    2018 중앙대학교301갤러리
    2016 일조원갤러리초대전
    2015 라메르갤러리(제1,2전시실)
    1993 예총화랑(동숭동1전시실)
    1992 경기월간초대전(수원예총회관)
    1990 부천시민회관전시실

    단체전 및 아트페어 48회
    2019 프랑스”Carre des Coignard”4초대전(City of Nogent-Sur-Narrne)
    2018 PASA FESTIVAL초대전(수원미술전시관)
    2018 함양에술회관 기획전시5인초대전(함양예술회관)
    2017 한국미술응원 프로잭트초대전(가나인사아트센타제2전시실)
    2016 일조원갤러리5인초대전(일조원갤러리) 외
    아트페어부스전-마니프, 부산벡스코, 국제아트페어, 서울오픈아트페어 등 다수

    작품소장
    아리수갤러리, 일조원갤러리, ㈜승일일렉트로닉스, ㈜엠티케이 등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