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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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연 초대전 Miyeun Yi

  • 내용
    이미연 작가의 손을 거친 한지는 여러 표정으로 되살아납니다. 정
    원에 물을 주고 수목을 다듬어주듯이 한지에다 색깔을 입히고 여
    러 프로세스를 거치며 존재감을 부여합니다. 조금은 까칠한 듯하면
    서도 담백하고 수수한 맛을 그녀의 작업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녀의 작품형성은 종이를 붙였다 떼어내었다 하는 ‘데콜라쥬’
    수법으로 요약됩니다. 큰 종이를 캔버스에 붙이고 부분적으로 종이
    를 떼어내면 얼룩진 부위가 남게 되는데, 작가는 이를 없애거나 보
    기 좋게 어떤 교정도 하지 않고 내버려둡니다. 종이를 붙이는 경우
    도 접착할 때 주름이 잡히거나 접히거나 종이끼리 겹쳐도 가만히
    둡니다.

    전체적으로 그녀의 작업은 서정적이면서도 침착한 기조를 이어갑니
    다. 담백하고 고상한 색깔들의 어울림이 강조되고 있고 반면 강한
    원색의 구사는 자제됩니다. 강한 원색이 사용될 경우는 화면에 포
    인트를 찍을 때인데 그 포인트로 인해 화면은 활기에 넘치게 됩니
    다. 한지를 이용하여 색다른 이미지를 재현해내는 그녀의 작품을
    세종갤러리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기간
    2016. 6. 7 (Tue) ~ 6. 19 (Sun)
  • 시간
    11:00-20:00
  • 문의
    02)3705-9021
  • 학력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파리 국립 미술학교 수학 (회화전공)
    파리 1대학교 미술사학과 석사(현대미술사전공)
    파리 1대학교 미술사학과 박사과정 (D.E.A)
  • 약력
    개인전 25회

    국내 외 단체전 200여회
    2015 하얀울림-한지의 정서와 현대미술, 뮤지움 SAN, 원주
    2014 제2회 아!대한민국전 갤러리 미술세계, 서울
    2014 Koln Art Fair, 퀠른, 독일
    2013 Affordable Art Fair, 홍콩
    2012 Affordable Art Fair, 싱가포르
    작품소장
    국립현대미술관 (아트뱅크), 한림미술관, 한동대학교,
    동부그룹 화학연구소, 연변과학기술대학교

    현재
    채연회, 한국화여성작가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