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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찬 조대전 Seo Jeoung-chan

  • 내용
    서정찬 작가의 주제는 균열진 땅, 얼어붙은 밭고랑 등 이미
    흙을 잃고 산지 오래인 문명의 허식을 단호하게 거부하고 시
    종일관 우리의 땅, 우리의 황토를 작업하고 있습니다. 일찍이
    우리에게 그다지도 낮익고도 소중했던 일상적 현실세계, 그리
    고 오늘날 버림받은 세계가 잊혀진 그대로의 생생한 모습으로
    서정찬의 회화 속에 되살아 나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일상적 현실의 단면은 하잘 것 없는 것일 수도 있
    지만 어쩌면 그와 같은 세계가 작가 자신의 어릴적부터의 소
    중한 기억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것이 하잘 것 없
    는 것이 라든가 소중한 것이라든가 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보다 중요한 문제는 서정찬 작가가 그와 같은 자연의 한 단면
    을 그의 회화적 주제로 삼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그것을 자
    신만의 독자적 회화언어로 형상화하고 있다는 사실에 있는 것
    입니다.

    서정찬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풍경화>라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풍경은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그것은 대개의 경
    우 특정 시점에서 접사 (:클로즈업) 로 포착된 풍경의 한 <단
    면>이며 그 접사가 극대화 된 것일수록 그 일루전도 또한 극
    대화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극사실>,<극대화>또는 <접사> 등
    은 필경 동일한 회화적 맥락의 것이기도 하거니와, 서정찬 작
    가의 회화에 있어 이들 세 요소의 완벽 한 결합이 평범한 대
    상 세계를 그 자체로서 족한 하나의 독립된 소우주(小宇宙)로
    변모케 하고 있는 것입니다.
  • 기간
    2017. 12. 12 (Tue) ~ 12. 24 (S
  • 시간
    11:00-20:00
  • 문의
    02)3705-9021
  • 학력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홍익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 약력
    개인전 6회
    그로리치 화랑, 서울
    자하문 미술관, 서울
    예일 화랑, 서울
    갤러리 아트링크, 서울
    가나 인사아트센터, 서울
    세종갤러리


    단체전 200여회
    1986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기념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2001 사실과 환영, 극사실 회화의 세계, 삼성미술관, 서울
    2002 “이것은 그림” 전, 포스코 미술관, 서울
    2006 「그리다」 전, 서울 시립미술관, 서울
    2009 「또 하나의 일상-극사실 회화의 어제와 오늘」전, 성남 아트센터, 성남
    현대미술의 흐름 Ⅱ-극사실 회화 전, 김해 문화의 전당, 김해
    2010 전북 도립미술관 기획전-서울 시립미술관 소장품 전, 전주
    2011 서울 미술대전, 극사실회화-눈을 속이다, 서울 시립미술관

    작품소장
    국립 현대 미술관, 서울 시립 미술관, 성곡 미술관

    현재
    서울 대성고등학교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