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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태 초대전 LEE JUNG TAE

  • 내용
    이정태 작가의 작업은 산수의 본질적 탐구와 필치의 자유로움
    을 획득합니다.
    실경의 풍경을 다루지만 형상보다는 자연의 본질인 음양의 흐
    름을 탐구하는 방식으로 변모하며, 특히 색에 대한 문제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산수를 백색과 코발트의 단색조로
    표현합니다. 아무것도 아닌듯하지만 무한함을 담고 있는 백
    색, 우주의 근본색인 코발트색이 화면의 주조를 이룹니다. 그
    는 매우 철학적이고 사변적인 백색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접
    근합니다. 무한한 가능태로서 존재의 시작과 끝으로 인식한
    그의 사유 속에 음양(陰陽)과 이기(理氣)를 근간으로 하는 생
    성소멸의 동양적 사유가 그의 작품에 구체적으로 개입되기 시
    작함으로 인해서 이전의 작업보다는 좀 더 자유로움을 얻을
    수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작가의 자연은 실경을 근거로 제작해 작가가 관념적으로 해체
    또는 재가공해 그렸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진경산수와 매우
    닮아있습니다. 진경산수를 ‘한국화의 시초’ 또는 ‘한국적
    동양화’로 평가하는 가장 큰 이유로 화폭의 기득권을 대상이
    아닌 관찰자가 이끌었다는 특징을 꼽는데, 이는 경관에 압도
    당해 표현하는 실경산수나 상상 또는 자료에만 의존하는 관념
    산수와는 다른 점입니다.

    작가는 철저하게 스스로 화자(話者)가 돼 관객과의 소통을 주
    도한다. 발췌된 산들은 작가의 시점으로 재조합 되어 관객에
    게 실제보다 압도적으로 다가오고, 작가의 감정이 개입된 음
    양표현이 그림 속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그의 재조합
    된 산수화를 세종갤러리에서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
    니다.
  • 기간
    2018. 7. 17 (Tue) ~ 7. 29 (Sun
  • 시간
    11:00-20:00
  • 문의
    02)3705-9021
  • 학력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 약력
    개인전 24회 서울, 부산, 대구 등


    국내 외 단체전 다수참여
    2017 회화정신, 30년에 답하다. 동덕아트갤러리. 서울
    2015 스콥바젤아트페어, 바젤, 스위스
    2011 동방지광, 시시엔예술구, 안후이성, 중국
    2009 한중수교17주년특별전, 송주앙 상상미술관, 뻬이찡. 중국
    ICECREEM, 동덕미술관, 서울
    동방의 빛, 갤러리 인, 베이찡798, 중국
    2008 한국.중동전, 카이로 오페라하우스, 이집트
    서울국제현대미술제, COEX, 서울
    1991~ 100여회의 단체전

    작품소장
    외교통상부/ 주핀란드한국대사관/ 주브라질한국대사관/ 주카메룬한국대사/ 대구검찰청/ 중
    국길림예술대학/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권진규미술관 / 절두산한국순교자박물관/ 오
    륜대한국순교자박물관/ 가톨릭서울대교구 / 수원교구풍산성당/ 한림대학교성심병원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