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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현 초대전 RYOU JAI-HYUN

  • 내용
    FOREST, Breath of Wind

    류재현 작가는 숲을 그리고 풍경을 그립니다. 하지만 그것

    형상을 그리는 것은 아니라 흩날리는 나무이파리를 통해 빛

    그리고, 흔들리는 풀 이파리를 통해서 바람을 그립니다. 그

    게 해서 그가 빛과 바람을 통해서 끝내 표현하고 싶은 것은
    생명입니다.

    류재현작가는 작가노트에서 “겹치고 중첩되는 붓질은 숲길
    속에 쌓여진 생명들의 시간들이며, 그것은 바로 숲과 바람

    빛을 통하여 내 자신이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하려는 자의식

    도 같은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내가 숲을 통해 받은 감명

    그대로 통째로 자신의 그림을 보는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련한 몸짓이다”라고 말합니다.

    빛은 생명과 희망을 상징하며, 바람 또한 살아서 움직이는
    것, 곧 생명의 역동성을 뜻합니다. 그런 류재현 작가가 이

    빛과 바람을 그리는 방법은 특이하게도 유화물감을 사용하

    동양화• 한국화의 기법을 시용합니다.

    “빛과 바람을 제대로 담아내기 위해, 아무 힘도 없는 세
    필,
    한국화용 모필로 그립니다. 캔버스의 밑 색을 검정으로 칠

    고 거기에서 밝은 색깔을 빼내는데, 물감을 두껍게 바르면

    번만 발라도 밝은 색이 나오지만 저는 모필로 그리기 때문

    물감이 두껍게 나오지 않아요. 그래서 유화물감을 아주 묽

    해서 일획적인 선으로 칠하고 또 칠하고 한 단계씩 계속 명

    을 높여갑니다. 그게 숲의 가장 깊고 어두운 데서부터 차곡

    곡 쌓여 올라오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 “류재현이 숲길에 공들이는 노력이나 자세는

    도자처럼 처연하고 진지하다”는 미술평론가 김선태씨의 말

    로, 그의 작업은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작품 한 점을 완성

    기 위해 보통 한 달을 넘게 작업하며 작가가 자연 속에서

    은 느낌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서 노력한 그의 새로운 작

    들을 세종갤러리에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기간
    2018. 10. 9 (Tue) ~ 10. 21 (Su
  • 시간
    11:00-20:00
  • 문의
    02)3705-9021
  • 학력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졸
    전북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 약력
    개인전 13회
    2018 잇다스페이스(인천)
    2017 가나아트스페이스(서울), 필립즐로갤러리(파리) 등

    국내 외 단체전 다수 참여
    2018 호남의 현역작가전/광주시립미술관
    2018 휘목미술관 전국초청 작가전/휘목미술관/부안
    2015 한국미술작가 초대전/상해한국문화원
    2014 전북미술의 조류/중국 강소성미술관
    2014 전북미술의 큰 바탕전/한국소리문화의전당/전주
    2012 Cite International des Art 레지던시
    2008 전라북도 도립미술관 초대-미술로 소통하기전/전북도립미술관
    KIAF, 화랑미술제, AAF Singapol, 호산옥션(상해) 등

    작품소장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전북도립미술관, 전라북도교육청, 우진문화재단, Galerie
    Lazarow Paris, 부안군청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