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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문자 초대전 MOONJA SOHN

  • 내용
    손문자작가는 인체를 분할한 조형감각과 꽃을 소재로 한
    직관적인 색채 구성이 탁월합니다. 다양한 장르의 예술 분
    야에서 자신의 기량을 선보여온 까닭에 그의 회화의 선과
    필치는 힘이 넘칩니다. 그녀의 작품은 2000년대 초부터 꽃
    이 작품의 중심 소재가 되었습니다. 꽃을 중심으로 물고기,
    동물, 정물 등이 조화롭게 구성된 화면은 손문자 작가의 깊
    은 영성을 간접적으로 담아내고 있으며, 이렇게 다양한 장
    르를 넘나들며 구축된 조형성과 색채는 손문자 작가의 인생
    관과 가치관 모두를 표현하는 지표가 됩니다.
    최근 신작으로 산시리즈를 발표하여 간결하지만 추상적이며
    단색화의 새로운 멋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의 화면에서 꽃이 흐드러진 식물들 사이를 헤치며 유영하
    는 물고기들과 고양이를 감싸듯 우거진 식물의 잎들은 마치
    편안히 보호받는 느낌을 줍니다. 이렇게 그의 일상 속 풍경
    은 화폭에서 진정 자유의 모습으로 남습니다. 이 내면의 풍
    경은 비현실적이지만 현실에 대한 작가의 단상을 표현한 것
    이기에 더욱 의미 있습니다.
    동양에서의 소박(素朴)함 역시 순수함이 깃든 정서를 일컫
    습니다. 손문자 작가의 작품은 작가의 삶과 일치하는 회화
    의 순수성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남깁니다. 나아가
    내면의 감각을 깨우는 색채는 회화가 순수로 진화하고 있음
    을 증명합니다.
    그녀의 산과 꽃 그 눈부시게 아름다운 세계를 세종갤러리에
    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기간
    2019. 3.12 (Tue) ~ 3.24(Sun)
  • 시간
    11:00-20:00
  • 문의
    02)3705-9021
  • 학력
    이화여자고등학교졸업
    서울대학교미술대학응미과졸업
    홍익대학교최고위과정수료
    파리그랑쇼미에르수학(지도교수:알렉산더 아토졸)
  • 약력
    개인전 18회
    2019년 제18회 세종호텔세종갤러리초대전
    2018년 17회 윤화랑초대전
    2015년 16회 미술세계 전관초대전
    1978~2004서울,대구,뉴욕,파리 등

    단체전 100여회
    2018년 KIAF(금산갤러리)출품 등
    국내외 아트페어 ,단체전 등

    작품소장
    삼성전자, 효성물산, 크라운제과, 브래댄코. 소망교회. 이화여고.
    독일메픈시 시청사. 연세대학교

    현재
    전업작가, 한울회회장역임, 서울대학교미술대학동창회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