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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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재 초대전 LEE SUNG-JAE

  • 내용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듯 계절에 따라 새로운 옷을 갈아입는
    그의 캔버스는 안단테 (Andante)에서 알레그로(Allegro)를
    단계적으로 오르내리며, 봄의 교향곡을 연주하는가 하면,
    비 오는 여름밤의 달콤한 사랑을 노래하는 샹송이 흘러나오
    기도 합니다.

    이성재 작가는 그렇게 색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색에 온 마
    음을 담고, 리듬을 실어 온몸으로 캔버스와 일심이 됩니다.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그린 그림은 말이 그림을 이야기하기
    전에 그림이 먼저 말을 합니다. 꽃잎이 흩날리는 형상처럼,
    밤바다의 쏟아지는 별빛처럼, 그렇게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자연의 현상을 마음에 두고, 물성이 지닌 특징을 살려 칠
    위에 또 겹쳐 칠하기를 반복합니다.

    칠이 마르기 전 마음을 모아 수행에 가까운 선형의 반복적
    인 행위가 이어지며 걸러내고 또 걸러내어 군더더기가 없는
    다분히 명상적이고 추상적인 그림이 탄생합니다. 자연미와
    인간 삶의 관계성을 미니멀하게 풀어내었으며, 색의 병치가
    보여주는 섬세한 표현은 관객의 눈길을 화폭으로 한걸음 다
    가서게 하는 단색화의 또 다른 새로운 면모를 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감사합니다.
  • 기간
    2019. 12.17 (Tue) ~ 12.29(Sun)
  • 시간
    11:00-20:00
  • 문의
    02)3705-9021
  • 학력
    동아대학교 미술학과 서양화 전공
  • 약력
    개인전 11회

    1991 - 제 1회 부산 지늬스갤러리
    1993 - 제 2회 동백아트센터
    1995 - 제 3회 갤러리현대
    1997 - 제 4회 갤러리현대
    2001 - 제 5회 동백아트센터
    2013 - 제 6회 피카소갤러리
    2015 - 제 7회 갤러리조이
    2017 - 제 8회 갤러리조이 초대전
    2018 – 제 9회 인사아트센터 부산갤러리
    2019 – 제 10회 갤러리조이
    2019 – 제 11회 세종갤러리

    단체전 300여회

    작품소장
    부산시립미술관, 동아대학교병원, 부산광역시 교육지원청,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이샘
    병원, 도화헌미술관, 설미재미술관, 제주국제예술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