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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숙 초대전 KIM MI SUK

  • 내용
    옻칠과 수묵, 채색 등은 동양의 회화표현 재료입니다. 한국
    화가 용매로 물을 사용하는 수성재료라면 옻칠은 용매를 기
    름을 사용하는 유성재료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옻칠은 동양
    의 유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양 유화는 색채를 칠하고
    마른 후 그 색상 위에 칠을 덮어서 전체 색채의 균형을 맞
    추어 간다면 옻칠은 바탕 효과를 예상하면서 옻칠을 하고
    그 위에 또 칠을 반복하여 나중에 사포로 갈아내어 광택을
    내면서 여러 가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점 등이 서양의 유화
    와는 다른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미숙작가는 한국화로 여성의 얼굴을 중심으로 ‘한
    (恨)’ ‘마녀사냥’ 연작을 제작해 왔습니다. 근래 들어
    작가는 옻칠화 작업으로 작품세계를 변화시키고 있는데, 한
    국화 작품에서 보여 왔던 인물화를 중심으로 옻칠화에서 느
    낄 수 있는 화려함과 기법, 광택의 효과를 중심으로 하여
    작품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한국화에서 보여주던
    것과는 달리 화면이 서양화 표현과 같이 두터운 한편 질감
    이 있고 무거우면서도 화려한 느낌의 변화를 볼 수 있으며,
    인물화의 피부나 머리카락을 나타내는 섬세한 표현은 옻칠
    화만의 새로운 느낌이 나는 작품으로 변화시켰습니다. 이는
    종이 위에 그림을 그리는 방법과는 달리 알루미늄 가루를
    화면에 뿌리고 그 위에 긁고, 옻칠을 도포하고, 갈아내는
    과정에서 옻칠화 고유의 화면이 생성되기 때문입니다.
    근래 들어 옻칠화를 전시장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나
    고 점차적으로 옻칠화의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어 옻칠화의
    본격적인 발전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김미숙작
    가의 인물 옻칠화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해 봅니
    다. 감사합니다.
  • 기간
    2020. 7.21 (Tue) ~ 8.2 (Sun)
  • 시간
    11:00-20:00
  • 문의
    02)3705-9021
  • 학력
    성신여대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 약력
    개인전 5회
    2019 ‘빛의 초상-옻칠화’展 (갤러리耽 도산로점)
    2019 ‘빛의 초상-옻칠화’展 (송미영 갤러리)
    2018 ‘빛의 초상-옻칠화’展 (인사아트갤러리)
    2015 ‘마녀사냥’展 (팔레드 서울)
    2011 ‘恨’展 (갤러리 신상)


    단체전 다수 참여
    2019 ‘빛의 초상-옻칠화’展 (예술의 전당_아트서울)
    2019 ‘빛의 향연-옻칠화’展 (아트센터 JIP)
    2019 ‘Art New Wave’展 (전주현대미술관)
    2019 예술의 물결로 이끈다 ‘파견’展 (시청 시민청 갤러리)
    2018 ‘칠흑과 조화’展 (상해정견예술공간)
    2018 ‘옻칠화,칠(漆)흙에 새긴 빛’展 (카라스 갤러리)
    2017 ‘옻을, 칠하다’展 (더 나눔 갤러리)
    2017 ‘하나의 매듭’展 (아트센터 JIP)
    2017 ‘way to spring’ 3인 展 (갤러리 이즈)
    2016 ‘현실과 가상의 스펙트럼’展 (한벽원 미술관)


    강의 상해미술대학교 옻칠화_인물 특강(2018)


    수상 제23회 나혜석미술대전 우수상(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