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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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경 초대전 Park Jong Kyung

  • 내용
    박종경 작가는 지금까지 거의 시도한 적이 없는 소재인 콩
    에 주목했습니다. 작가의 작업의 출발은 콩의 사실적인 표
    현과 함께 한국적인 이미지, 그중 농사가 주된 경제활동이
    었던 화가 자신의 어린 시절 고향인 농촌의 생활을 환기 시
    켜주는 특정의 소재인 소쿠리와 채반, 멍석, 바가지 등의
    기물들이 콩과 어우러져 화면을 구성합니다. 콩을 비롯한
    모든 기물들은 고향을 상징하는 메타포로 사용한 전형적인
    소재들입니다.

    최근에는 섹스폰, 바이올린. 트럼펫 등의 서양악기들, 현대
    적 느낌의 콩을 담는 그릇들, 고추와 콩의 접목 등 동서양
    의 구분을 두지 않고 세계인들이 이해할 수 있는 대중성을
    보여줍니다. 특히 음악적 소재의 도입은 한해 농사가 풍년
    이 되면 춤추고 노래 부르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할 수 있
    습니다. 노란 황금색을 띄는 박종경의 콩은 가을 결실을 맺
    은 누런 황금들판 같은 풍요를 꿈꾸는 현대인의 갈망을 대
    변해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작가는 그림 속에서 콩 하나하나는 작지만 그것이 모여 빛,
    색채와 함께 다양한 조형적 공간을 구성해 냄으로서 새로움
    을 찾아가는 미로 같은 화면을 만들어냅니다. 또한 사실적
    밀도의 표현은 엄청난 노동을 요구하는데 이는 건강하고 풍
    성한 결실을 맺기 위한 농부의 땀방울과 자신의 작업을 비
    유하면서 농사를 짓는 농부처럼 그림을 그리는 작가의 마음
    과 같습니다.

    이렇게 상기되어지는 어린 시절의 고향에 대한 향수는 진정
    현대인이 상실한 바로 그 고향 아닐까 싶습니다. 쌓아놓은
    쌀가마니만 보아도 너무나 행복하고 풍요로웠던 그리 멀지
    않은 과거의 향수와 정겨움, 따뜻한 그리움의 의미를 박종
    경 작가의 전시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기간
    2021. 5.11 (Tue) ~ 5.23(Sun)
  • 시간
    11:00-20:00
  • 문의
    02)3705-9021
  • 학력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계명대학교 예술대학원 졸업
  • 약력
    개인전 20회
    세종갤러리, 오로라갤러리, 소나무갤러리, 갤러리위, 나무아트스페이스, 동원화랑, 갤
    러리사비나, 한전아트센터 등

    국내 외 단체전 및 아트페어 다수참여
    2008-12,14,15 한국 구상 대제전 / 서울, 한가람미술관
    2000-2021 (KIAF.대구아트페어.부산아트쇼.SOAF.화랑미술제.미국.홍콩.싱가폴,인도네
    시아.중국등 국내외 아트페어 수십여회 참가)
    2010:부산비엔날레 한중일 극사실주의 작가전(부산문예회관)
    2012:극사실주의 화가들전(울산,현대예술관)
    2009:한국현대미술의 흐름-극사실 회화전(김해 문화예술의전당)
    2011:인도네시아 린다갤러리 한국작가 3인 기획전(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디자인 센터)
    2019:극사실회화 초대 자연과 미술전(울산 문화 예술회관)
    2020뉴욕 맨허턴 CJ.ONE갤러리 2인전


    작품소장
    대구은행, 하나은행, 대구지방법원서부지청, 대양상선, 세운철강, 삼화간장, 해태크
    라운제과. CJ진천두부공장, 경북관광공사. 대구시 달서구 첨단문예회관, 법무법인 KR


    현재
    대구 미술대전 초대작가, 대구미술 발전인상수상,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한국미협, 자관전, 대구 구상작가회 회원
    현:중국 광주시 쯔니탕 예술특구 창작스튜디오에서 소속작가로 작업.
    중국국영CCTV 다큐멘터리` 콩`제작방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