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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군우 초대展 Lee, Kun Woo

  • 내용
    가장 전통적인 재료는 자연
    자연적 재료와 전통, 그리고 매화의 만남 이군우 화가


    최근 현대작가들의 작품을 보면 현대적 감성만을 표현해낸 작품들
    이 주를 이루는 것을 볼 수 있다. 많은 작가들이 현대 작 에만 몰
    두하다 보니 전통을 소재로 다루는 작업들을 보기 힘들다.
    전통과 현대적 감성을 표현해내는 작품은 어떤 작품들이 있을까?
    고민하던 찰나 본지는 지난 30여 년간 전통과 자연적인 콜라보레이
    션을 이루며 작품에 몰두하고 있는 이군우 화가의 작품을 접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의 작품은 옛 전통을 고수하면서 작품 내에 현대적 감성을 감미
    시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작품의 액자에까지 고유의 전통적 소재
    를 사용하며 대한민국의 전통을 지키고 있었다.


    어린 시절의 기억 너머로 표현되는 자연, 그리고 매화의 아름다움
    이군우 화가의 작품에 등장하는 주요 소재는 매화이다. 매화의 화
    려한 색채와 신비한 모양새를 전통적 소재와 함께 화면에 담아내
    고 있다. 신비로운 색채를 나타내고 있는 매화는 작가의 어릴 적
    감성이 묻어나는 소재이다. 어린 시절 창문을 열면 화려하게 피어
    있던 매화, 그때의 기억이 작가의 내면 안에 묻어나며 지금의 작품
    을 표현해내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의 작품은 매화와 사기그릇,
    그리고 창호문과 함께 표현되고 있다. 창호문 안에서 달빛에 비추
    어진 밖의 모습, 그 밖의 모습은 매화의 그림자로 표현될 수도 있
    고 매화 자체로 표현될 수도 있다. 재미있는 것은 액자 또한 진짜
    나무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직접 목재소에 가서 나무를 골라 제작
    한다. 최대한 전통적 감성을 작품에 표현해내기 위한 노력이다.
    또한 그의 작품의 가장 특별한 점은 바로 재료라는 부분이다. 지
    난 많은 작가들의 작품이 1~200년 후면 색감이 변질되어 작품 자체
    의 표현력이 퇴색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자연자체에 있는 원료
    들을 사용해 작업을 하고 있다. 주재료는 칠보, 흙, 나무로써 쉽
    게 구할 수 있으면서 보존성이 가장 오랫동안 남는 재료들이다. 이
    처럼 자연적 소재와 재료를 사용해 작품을 표현해내기 때문에 쉽
    게 전통적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군우 화가는 그간 자게를 이용한 작품, 나무를 이용한 작품 등
    많은 시도를 해오고 있다. 이번에 준비 중에 있는 작업은 아마 세
    계 최초로 시도되는 작업일 것이다. 바로 야광재료를 이용해 매화
    와 사기그릇을 표현해내고 있다. 언 듯 느끼기에는 형광을 작품의
    소재로 쓴다는 것이 상상이 안 될 것이다. 하지만 누구도 생각하
    지 못한 작업을 이군우 화가는 12월 초대 개인전에서 보여주기 위
    해 열중하고 있다. 이 작품의 소재들은 빛을 축적시키고 있다 불
    이 꺼진 어둠속에서 그 빛을 발휘한다. 어릴 적 벽지에 붙어있는
    야광스티커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한 작품에서 두 가지의 신비로
    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더 특이한 점은 재료의 사용량에 따라
    원근감까지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야광가루의 사용량을 조절해
    어둠속에서 멀리보이는 부분은 다소 짧은 시간에 빛이 소진되고 가
    까운 곳과 더욱 부각시키고자 하는 매화 등은 더욱 오랜 시간동안
    야광의 빛을 간직할 수 있도록 말이다. 이 작업들은 그간 자연의
    재료를 찾아다니던 작가의 끝없는 연구소재로 쓰일 것이다.

    현재 이군우 화가는 골든 스카이 갤러리 초대 관장을 맡으며, 새로
    운 작가 발굴과 다채로운 기획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일구고 있다.

    그리고 올 12월 세종호텔에서 초대 개인전을 준비하고 있는 이군
    우 화가. 야광 재료를 이용한 더욱 완벽한 작품을 보여주기 위해
    그는 오늘도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나의 작업세계는 어디에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네.
    수많은 고민 속에서 뒤돌아보면, 어느새 저만큼 가있고, 정말 알
    수가 없는 작업생활이다.

    하지만 그 속에서 나만의 작품 세계를 만들고자 고민에 고민을 해
    본다.
    작품의 소재로는 마천에 흙과 나무, 칠보를 사용하여 자연의 향기
    를 느낄 수 있는 특징과 자연에서 항상 볼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하
    여 자연의 향기를 느끼게 하는 작품을 하고 있다.

    나에게는 자연의 공감이 고향의 어머니와 같은 존재의 가치를 가지
    고 있으며, 자연=어머니는 조건 없는 고향을 주는 화사하고 아름다
    운 자연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군우 작업 노트 중에서
  • 기간
    2013.12.24 (Tue) ~ 2014.1.5(Su
  • 시간
    11:00 ~ 20:00
  • 문의
    02)3705-9021
  • 학력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 졸업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 약력
    개인전 21회
    -2011년 개인전 ( 백송화랑 기획 초대전 )
    -2011년 개인전 ( 갤러리 천 1주년 개관 기념 초대전 )
    -2008년 개인전 ( 춘추 미술상 수상 기념전 , 백송호ㅏ랑 )
    -2008년 개인전 ( 일본 동경 ,긴자 갤러리 초대전)
    -1993-2007년 개인전 16회 ( 중국북경, 서울, 일본, 부산, 기타 )

    단체전 350회
    -프랑스 엑스 국제미술 살롱전 ( 프랑스, 시민회관 )
    -중국 계림시 미술관 초대전 ( 중구, 계림시 미술관 )
    -홍익대/고려대/숙명여대/목원대/전남대/강남대/대진대/강릉원주대 / 외래교수 역임
    -파리 가람아트 미술전 ( 가람아트, 파리)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 기타 초대, 기획 단체전 350여회 참여

    작품소장
    -국립민속박물관 / 미얀마 한국 대사관 / 카메룬 대사관 / 무궁나라 / 부천시청 / 청송야송 미
    술관 / 명성건설 / 남녀주 골프클럽

    현재
    -시연회/춘추회/유연회/동이전/도원행/(사)한국미술협회/부천미술협회 회원/홍익대학교 미술대
    학 동양화과 총 동문회/숙명여대 외래교수/인천예고 출강/ KartM연구소(대표)